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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우울한  20대 초반의 대학 4학년 여학생 C양

증세: 우울해지면서 불안이 겹쳐 자신이 돌 아이가 되지 않나? 해서 어쩔줄 몰라함

접촉: 인터넷에서 치료자의 홈페이지에 접촉한 후에 치료를 받고 싶다고 메일을 보내옴

진단: 가벼운 우울증, 불안증

치료 기간: 1주일에 1회씩 2시간 분석 상담으로 6개월 째 치료를 받고 있음

치료 결과: 심한 우울함에서 벗어나고 있으며 왜 우울한지 하나씩 분석이 되어가면서 자신의 자아를 알아 가고 있음

 

치료의 과정

 C양은 심한 불안과 우울함으로 응급 상황을 요청해왔다. 치료실에서 마음을 안정 시킨 후에 어떤 상황에서 불안해지고 우울해지는 지를 이야기를 찬천히 해보라고 했다. 그녀는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오빠가 한 명있고 그녀가 막내라고 했다. 우울한 것은 중학교 시절부터 시작되었다고 했다. 어머니는 병명은 알 수 없으나 신경 정신과에 다니면서 약물을 복용한지가 오래 되었다고 했다. C양이 중학교 때 어머니가 정신과에 다니게 되었고 약물을 복용하게 되었다고 했다. 지금은 어머니가 안정을 되찾으면서 가족들 사이에 갈등이 많이 감소되었으나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에는 갈등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고 했다.

 C양은 현재 대학 4학년에 재학 중이고 몇 년 전부터 알르바이트로 과외활동을 해 오고 있으며 중학교 여학생의 영어 과목을 1주일에 2회씩 가르치고 있다고 했다. 그녀가 몇 일 전에 알르바이트 학생의 어머니로부터 급료를 받아서 기분이 좋아서 집에 와서 어머니에게 "나 오는 월급을 받았어요!"라고 자랑을 했다. 어머니는 딸에게 그러면 한턱 내라고 했고 그녀는 그러면 "오늘 저녁에 내가 한턱 쏘겠다"고 해서 통닭을 시켜먹자고 했다. 오빠는 다른 지방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어서 현재 집에는 없고 아버지와 어머니와 C양이 산다고 했다. 통닭을 주문 한 후에 갑자기 TV 뉴스에서 최근에 조류독감의 이야기가 나오면서 갑자기 조류 독감에 걸린 닭이면 어떻하냐? 하고 불안해서 어머니에게 통닭을 취소하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물었드니 엄마는 괜찮아 라고 하면서 통닭의 취소에 난색을 표현했다. 아버지는 어린 시절부터 C양과 가까웠고 C양의 의견을지지하면서 조류 독감 때문에 통닭의 주문을 취소할 것에 동의를 하였다. 그러나 엄마의 완강함에 이미 시켜 놓은 통닭은 취소하기가 미안해서 그냥 먹기로 했다. 통닭의 배달이 지연 되면서 화나 났으나 시켜온 통닭을 되돌려 보내기가 겸연쩍어서 돈을 지불하고 통닭을 인수하게 되었다. 그런데 통닭이 도착되기 몇 분 전에 엄마가 신경 정신과에서 처방한 약물을 복용하는 것을 보았다. 그 때 C양은 엄마가 정신과 약물을 복용하면 그 다음에는 일체 음식을 먹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날도 왜 엄마가 통닭을 시켜 놓고 정신과 약물을 복용하지 하는 생각의 들면서 기분이 불쾌했다. 아니나 다를까 엄마는 배달된 통닭을 입에 대지 않았다. C양은 조류 독감 때문에 기분이 상해서 통닭을 입에 대지 않았다. 그 통닭은 아버지가 혼자서 다 먹어야 했다. C양은 엄마의 이중적인 행동에 분노했다. 물론 자신도 엄마의 행동에 기분이 상해서 자신이 한턱 쏜 통닭에 손을 대지 않았다고 했다. 아버지는 영문도 모르고 놀라서 혼자서 할 수 없시 통닭을 먹게 되었고 가족 분위기는 억망이 되어 버렸다. C 양은 그날 밤에 잠을 설치게 되었다고 했다. 이유 모를 분노가 치밀어 오르고 불안해서 잠이 오지 않았다고 했다. 그 다음 날에 기분이 다운 되면서 C양은 우울해져 갑자기 머리가 돌아 버릴  것처럼 혼란해지고 학교에 가면서 우울한 표정으로 갔으나 학교에서 동료들과 떠벌리며 수다를 떨면서 기분은 일단 진정이 되었고 치료자에게 치료를 받고 싶다고 SOS 의 메시지를 띄운 것이었다.

 C양은 그 전부터 늘 기분이 좋다가 갑자기 우울해진다며 이유를 알고 싶어했다. 그녀는 지금 4년째 사귀고 있는 연인인 오빠가 있는데 그 오빠와 데이트를 할 때면 늘 기분이 좋지 않았고 했다. 이유를 알고 싶다고 했다. 오빠와 전화로 만날 약속을 하고나면 마음 속에서 오늘 정장을 입고 가느냐 아니면 평복 차림으로 가느냐를 놓고 씨름을 하게된다고 했다. 그렇게 하다가 시간이 되면 그냥 화장도 하지 않고 평상복 차림으로 나가서 오빠를 만나고 나면 기분이 꿀꿀하다, 피곤하다해서 오빠는 그러면 오늘 같이 식사나 하고 빨리 집에 가서 쉬는 것이 좋겠다고 해서 빨리 데이트를 하고 집으로 온다고 했다. 집에 오면 괜히 후회가 되고 오늘 하루 데이트도 망쳤다고 자기 비난을 한다는 것이었다.

C양은 어린 시절부터 어머니의 영향 때문에 많이 고통을 받았다고 했다. 아버지는 C양이 어린 시절에 늘 가족들과 나들이를 가는 것을 좋아해서 휴일이면 낚시나 등산 등으로 가족들을 데리고 나가는 것을 자주 했다고 했다. 그럴 때마다 엄마가 분위기를 망치는 것을 늘 보아왔다고 했다. 예를 들어서 기분이 좋아서 가족 나들이를 갈 때면 엄마는 삐지거나 히스테리칼 해서 분위기를 우울하게 만들어 버린다고 했다. 이런 일들이 종종 일어났다고 했다.

 C양은 며칠 전에 통닭을 시켜서 온 가족이 축제 속에서 기분 좋게 먹어야 했던 것을 엄마의 갑작스런 행동 돌변 때문에 차라기 통닭을 주문하지 말았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라는 것을 이제야 어렴풋이알겠다고 했다. 엄마는 온 가족이 기분이 좋아지면 무엇인가 꼬투리를 잡아서 기분을 망가뜨린다는 것을 스스로는 모르고 있었다. 자신이 먹지도 않을 것을 왜 통닭을 취소하자고 했을 때 괜찮다고 고집을 피우다가 정작 통닭이 왔을 때는 자신이 먹지 않고 아버지 한데 모두 먹게 한 것은 모순된 행동임을 엄마 자신은 모르고 있었다. 온 가족이 같이 즐겁게 먹었으면 돈을 썬 것도 빛이 나고 기분도 좋고 분위기가 화기애애했을 것을 오히려 돈을 돈대로 쓰고 기분은 우울하게 만들고 있는 엄마의 행동 모습을 C양 자신이 스스로 닮아서 자신도 모르게 오빠와의 관계에서 그렇게 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치료자가 보여주게 되면서 C양은 자신의 행동을 깨닫게 되었다.

 

이론적 근거

 C양은 어린 시절부터 엄마의 모습을 그대로 닮아 온 자신의 행동을 모르고 있었다. 오빠와 데이트의 약속에서 정장으로 화장을 하고 가야지 하는 생각에 제동을 거는 것은 자신의 또 다른 한 개의 자아가 "그렇게 화장을 하고 정장을 하고 가면 정작 내가 오빠를 사랑해서 진짜 사랑으로 만나는 것이 아니고 가식으로 만나는 것이다, 외모만 뻔드레 하게 하면 뭐하니? 찐짜 사랑을 마음 속에서 나오는 것이지 화장이나 옷차림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지 않느냐?"라는 자신의 또 다른 내면의 목소리 때문에 혼란해서 우왕좌왕하다가 그냥 시간이 다 되어 오빠를 만나러 나간다는 것이었다. 여기에서 치료자는 C양의 또 다른 반대되는 제동을 거는 자아는 바로 엄마의 목소리가 아닌가? 라고 해석을 했다. 어린 시절부터 엄마는 늘 C양에게 비난적이고 비판적이었다고 했다. C양과 아버지가 가까워지는 것을 보고 늘 질투적이었고 엄마는 아들만 귀여워하고 편애해 왔다고 C양이 이야기를 했다. 엄마의 목소리가 내면화되어 자아에 비판적이고 제공을 걸어서 결국은 나중에 C양 자신을 처벌하게 하고 있음을 알 게 되었다.

 통닭 사건에서 보듯이 C양이 조류 독감 때문에 주문한 통닭을 취소하려고 했을 때 어머니는 제동을 걸었고 C양은 어머니의 강압에 항복을 했고 여기에서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다가 나중에 정작 통닭이 배달 되어왔을 때 기분이 삐져서 자신은 통닭을 먹지 않는다고 한 것이나 어머니가 조류 독감에 겁낼 것 없다고 취소시키자는 C양의 제안을 묵살하고 먹자고 했다가 정작 통닭이 배달되어 왔을 때 정신과 약물을 복용하면서 자신은 먹지 않겠다고 한 것과 차이점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했다. 이러한 행동 패턴을 지금까지 모르고 모순된 행동을 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과 엄마의 모습을 C양이 알 게 되면서 어린 시절부터 엄마의 모순된 행동과 그 행동에 대한 분노가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C양이 연인인 오빠에게 하고 있는 행동을 분석해 가면서 C양은 정작 자신도 어머니처럼 항상 모순된 행동으로 자신과 오빠 관계를 우울하게 만들고 있다는 것을 알 게 되었다. 이제부터 자신의 내면의 분열된 자아 즉 엄마로부터 입사된 초자아의 분열된 모습을 알 게 되면서 통합하는 쪽으로 치료가 진행되어 가면서 C양은 이유없이 기분이 좋아졌다가 갑자기 기분이 내리막길로 접어들어서 분위기를 망치는 이유를 알 게 되면서 분위기를 컨트롤하는 능력이 증가되어갔다. 내 자아의 분열된 모습을 통합하는 것이 치료에 핵심임을 C양이 깨닫게 된 것이다

 C양은 이런 자신의 모순된 행동이 분석되어지면서 왜 자신이 돌 아이가 될지 모른다는 불안에 휩싸이는지를 이해하게 되었다. 모순된 행동을 스스로 찾고 있음을 분석해 낼 수 있었다. 내가 지금 오빠를 만나러 가는데 정장을 해야 하는가? 평상복으로 가야 하는가? 하는 자아의 분열된 갈등에서 그녀는 불안해지게 되고 긴장이 증가되면서 과거에 있었던 유사한 사건들이 연상이 되고 결국 데이트가 망쳐진 우울한 데이트가 연상이 되면서 그녀는 스스로를 그렇게 될 것이라고 자신에게 예언을 하고 있음을 알 게 되었다. 이것이 불안을 증폭 시키고 그 결과 그 예언대로 자신이 되어 버리는 것을 보고 우울해지게 됨을 깨닫게 된 것이다. 이후에는 만약에 분열된 쪼개진 자아가 서로 갈등을 일으키면 어느 것이 자신의 자아이고 어느 것이 엄마로부터 입사된 엄마를 동일시한 자아인지를 구분해서 스스로 엄마의 목소리에 제동을 걸 게 하는 훈련이 이어지면서 C양은 불안이 감소되어지고 우울함에서 빠져 나올 수가 있게 되었다. 아직도 C양의 분석 치료를 계속되고 있다 앞으로 또 어떤 내용이 분석되어질 것인지는 치료를 계속해가면서 분석해 보기로 했다.